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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부여서 개막
세계 각국의 기후 전문가들이 충남에 모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함께 '2024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탄소중립 실현과 전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 확산을 위한 행사로, '기후 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병화 환경부 차관, 헬렌 클락슨 기후그룹 대표,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 대표 등 15개국 탄소중립 전문가 1천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고탄소산업이 밀집된 탄소 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지만, 전교 꼴찌가 전교 1등을 하겠다는 역발상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며 "도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 세계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들이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메탄 감축, 철강 탄소제로와 같은 공동 프로젝트에 동참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를 끌어내자"고 촉구했다. 12개국 1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국제협력기구인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에 이날 정식으로 가입한 충남도는 세계 각국과 메탄 감축 정책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메탄 감축 사례와 국제 협력, 탄소중립과 대기질 연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 5개 세션에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오는 30일에는 대기환경 개선 국제 포럼이 열리고, 참가자들의 정책시설 견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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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도요다,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 중단 선언
28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두 나라의 대표 기업이자 세계 자동차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두 기업이 전기차 전환과 동시에 2030년까지 모든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도요타와 현대차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9.5%를 차지한다. 두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9천만톤(2022년)으로, 30년생 소나무림 7138만헥타르(㏊)가 1년에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하다. 우리나라 영토의 약 7.3배, 일본의 약 2배 면적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2045년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지만 그린피스는 “배출량 감축의 관건이 전기차 전환이지만 현대차와 도요타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율은 5.8%와 0.9%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화보다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4 세계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보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의 전 생애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39.8톤으로, 전기차(27.9톤)의 약 1.4배다.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였다. 최은서 그린피스 동아시아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하이브리드는 주행 시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고, 하이브리드의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는 사이 전기차 전환은 느려질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이끄는 두 기업이 전기차 전환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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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단체들 제29차 당사국 총회에 앞서 기후행동 촉구 결의
다음달 11일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 기후환경단체들이 한국 정부와 주요 20개국(G20)에 대해 “화석연료의 실질적인 퇴출과 기후재원 확대 등 책임 있는 기후행동”을 촉구했다.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 사무소, 녹색당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위기비상행동’에 속한 단체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유엔 기후총회(COP28)에서 기후변화 피해국을 위해 마련된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하고 약 4억달러(5200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으기로 합의했지만 그 성과가 미비하다”며 “기후위기에 책임이 큰 주요 20개국 회원국들이 기후재원 확대와 글로벌 남반구 지원, 화석연료 퇴출 등 책임 있는 기후행동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음달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릴 총회와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시민사회의 서명운동을 조직했는데,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86개 단체 436명의 활동가와 시민이 참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이 글로벌 남반구를 지원하는 기후재원 목표에 합의하고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도록 촉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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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지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난 20년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축적되는 중이다. 지난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낸 ‘온실가스 연보’를 보면, 2023년 전 세계 대기 중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이다. 전년에 견줘 2.3ppm(0.55%) 늘어난 것으로. 20년 전인 2004년 377.1ppm에 견줘보면 11.4% 늘어났다. 이산화탄소와 함께 3대 주요 온실가스로 꼽히는 메탄 농도는 전년보다 11ppb(0.57%) 늘어난 1934ppb, 아산화질소 농도는 1.1ppb(0.33%) 늘어난 336.9ppb였다. 1ppm은 해당 물질 입자가 공기 입자 100만개 중 1개, 1ppb는 10억개 중 1개 있다는 뜻이다. 열을 가둬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의 농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산업화 이전인 1750년대에 견줘보면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각각 151%, 265%, 125% 늘어났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의사결정권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기록”이라며 “우리는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연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활용되기 위해 발간되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대표 간행물 중 하나로, 올해 20번째 호가 발간되었다. 연보는 지난해 대규모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산림의 탄소 흡수량 감소가 산업 활동으로 인한 화석연료 배출량 증가와 결합돼 이 같은 증가가 일어났다고 풀이했다. 이산화탄소는 온난화 영향의 64%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데, 대기 중에 방출되면 25% 이상이 해양에 흡수되고 30% 미만이 육지 생태계에 흡수된다. 그러나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 환경이 나빠지면서 이 같은 정화 작용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는 지적했다. 코 배럿 세계기상기구 사무차장은 “연보의 내용은 우리가 잠재적인 악순환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은 더 많은 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하고 따뜻해진 바다는 더 적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남아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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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전보다 감염위험성이 훨씬 높아진 북극곰
북극의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곰이 불과 30년 전만 해도 마주칠 가능성이 적었던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자들은 북극곰의 질병 감염 가능성과 북극의 해빙 손실 간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 추크치해에 사는 북극곰들의 혈액 표본을 조사했다. 1987~1994년 사이 채취한 샘플과 이로부터 30년 후인 2008~2017년 사이 채취한 표본을 분석했더니, 최근 채취된 표본에서 북극곰들이 5가지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중 하나에 감염됐음을 가리키는 화학적 신호가 더 많이 포착됐다. 혈액 표본만으로 북극곰의 신체적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전부 알기는 어렵지만,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야생동물 생물학자인 카린 로드 박사는 북극 생태계 전체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 박사와 연구진은 총 6가지 병원균을 검사했다. 주로 육지 동물과 관련 있으나, 북극곰의 먹이가 되는 생물을 포함한 해양 동물에서도 발견된 기록이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이다. 이번 연구는 30년에 걸쳐 이뤄졌는데, 로드 박사에 따르면 “해빙이 상당 부분 손실되고, (북극곰들이)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던 기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희는 특히 주로 육지에서 기원했다고 생각하는 일부 병원균에 대한 (북극곰들의) 노출 정도가 변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북극곰 체내에서 더 흔하게 발견되는 병원체로는 톡소플라즈마증과 네오스포라증을 일으키는 기생충 2종, 야토병과 브루셀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2종, 개 홍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개 등 총 5가지로 밝혀졌다. 로드 박사는 “일반적으로 북극곰들은 질병에 매우 강하다”면서 “(이러한 병원체와의 접촉이) 일반적으로 곰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북극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북극곰 약 2만6000마리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 캐나다에 서식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에서도 북극곰이 발견된다. 북극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 취약한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북극곰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성체 수컷 북극곰은 몸길이가 3m, 무게가 600kg에 달할 수 있다. 북극곰은 한 번에 최대 45kg에 달하는 해양 동물 지방을 먹을 수 있다.북극곰은 특히 후각이 뛰어나 최대 16km 떨어진 먹이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북극곰은 뛰어난 수영 선수로, 최대 100km 앞바다에서도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곤 한다. 발에는 작은 물갈퀴가 있어 시속 10km 정도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북극곰이 얼음이 없는 여름철에는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놀라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지 등이 밝혀졌다 한편 미국에서 북극곰은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 있는데, 과학자들이 지적하는 북극곰 개체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해빙 유실이다. 북극곰들은 해빙에서 살아가며 해양 동물을 사냥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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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기여하는 재활용
새활용에 대한 산업 활성화의 장벽이 된다는 견해가 있다. 새활용 작업은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공정 과정을 거쳐 우리가 쓸 수 있는 물건들로 다시 만드는 순환 흐름을 갖는 과정이다. 결국, 원재료가 ‘쓰레기’이기에 해당 물건의 청결도와 우리 인체에 해가 없는 게 맞는지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새활용 공정 과정을 공개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사용하는 물질의 청결도에 관한 가시적인 자료를 공개하면서, 새활용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면서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가 되면 다른 차원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족한 자원의 또 다른 수급 문제이다. 다른 산업의 예시로 폐목재를 원료로 한 SRF(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전환 때문에 레드오션화 되면서 기존 재료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폐목재를 이용한 타 산업에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 또 다르게 바이오연료에 대한 산업이 부흥하면서 식량 중 일부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면서 두 분야 중 어디에 더 쓰이는 게 중요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처럼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원재료인 ‘쓰레기’의 사용처의 우선순위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해결돼 새활용이 활성화된다면 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에서 많은 입주 기업 내 근무자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나아가 그중 일부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의 제도가 마련된다면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환경오염의 측면도 마찬가지다. 결국, 새활용은 재활용보다 더 상위 버전의 쓰레기 처리 기술로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최종적으로 버려지는 물질의 양이 이전의 재활용 중심 산업의 경우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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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도시생활에서의 친환경 생활 10계명
도심을 가득 메운 차들의 매연과 지하철의 미세먼지, 소음, 쓰레기, 각종 생활용품 속에 환경호르몬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먹을거리 등 오염된 환경과 음식은 새집증후군, 아토피와 같은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고 있다. 편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소비하며, 이를 다시 폐기하는 것에 익숙한 도시 생활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또 오염된 환경은 도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답답한 도시가 싫다고 직장을 버리고 떠날 수도 없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도 살펴보면 적지 않다. 과연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도시를 떠나지 않고도 느리게,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10계명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1)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쓰레기 줄이기 자기 몸무게의 절반 정도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지렁이는, 좋은 흙(분변토)으로 배출하는 훌륭한 재주가 있다. 단, 지렁이가 모든 음식의 종류를 먹는 것은 아니다.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잎)채소류, 과일류로 소금기가 없고, 음식물에 세제가 묻어 있지 말아야 한다. 지렁이의 이 재주 덕분에 채소를 씻고 다듬을 때 나오는 껍질 등, 가정에서 매일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2)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수세미 설거지하는 습관, 식생활습관도 달라진다. 되도록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수세미로 설거지하고, 지렁이가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 강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진다. 3) 환경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나의 행동이 지구 반대편 어느 사람 혹은 미래의 어느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리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보다 좀 더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삶을 꿈꿀 수 있다면, 그래서 달라질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생태적이고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도시에서 만나는 친환경 생활, 생각해보면 그리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지는 장점이 있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지는 장점이 있다. 4) 지구를 생각하고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먹을거리다. 일에 쫒기다 보면, 가장 만만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이 먹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곳 중 하나가 다양한 패스트푸드점인데 그곳에 가면 한 끼니를 간편하게 빨리 해결할 수 있다. 남은 시간에는 해야 할 일을 생각할 수 있다. 국내에서만 1000만을 넘어선 비만 인구는 바로 식생활습관의 변화와 패스트푸드 등의 식생활 변화가 일으킨 결과이다. 5)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 성인의 30.6%가 비만이라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은 마음먹은 만큼 힘들지 않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공장에서 생산한 식품 대신 제철음식을 선택하고, 현미밥에 된장국, 김치, 반찬 하나라도 간단히 만들어 먹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면, 나를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생태적인 생활의 첫걸음이 된다. 6) 오래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기 문화와 유행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휴대전화도, 옷도, 가방도 유행을 따라 흐름을 탄다. 휴대전화의 경우, 2년 정도 사용하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휴대전화들이 새로운 상품을 빨리 쏟아내는 상업논리와 과학기술 때문에 쉽게 생산하고 쉽게 버리지만, 매우 큰 부담을 안고 쓰레기 처리하는 과정이 우리의 소비와 연결돼 있음을 놓칠 수는 없다. 9) 재활용 용품 사용하기 물건을 구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선택하고, 오래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혹시 싫증이 나거나 필요가 없게 되었다면, 가까운 친구들과 바꿔 사용하거나 수선해 신선한 물건으로 만들어보기 또는 되살림(재활용) 가게에 기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되도록 오래, 다시 사용하는 습관은 문화와 유행의 빠른 걸음에 한 박자 느리지만,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일이 된다. 10) 자기 컵 가지고 다니기 밥 먹고 나면 으레 찾는 커피 한 잔.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멋지게 지나다니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120억개로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4727그루의 나무가 필요한데 종이컵도 재활용하면 되니까 괜찮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다. 종이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컵 내부에 붙어 있는 필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 된다. 사무실이나 또는 어디 다른 장소에 갈 때 자기 컵을 가지고 다녀보자.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이컵이나 페트병에 있는 유해물질이 따뜻한 음료에 녹아나지 않으니 건강에도 유익하다. 또 자기 컵을 가지고 다니면 누군가 컵을 설거지하는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가방 속에 살짝 컵 하나 챙겼을 뿐인데 모두에게 유익이 돌아오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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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한화오션은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화오션은 전했다.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센터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 해사항만청과 6개 기업·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양산업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BW그룹과 하팍로이드, 노르웨이 선급(DNV) 등 10개사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저탄소·무탄소 연료, 선박 내 탄소 포집·저장(OCCS) 기술, 에너지 효율 기술 분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조선업계에서 자사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도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가스텍 2024'에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오션1'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OCCS 기술에 대한 개념 승인을 한국선급 등으로부터 받았으며 이를 LNG 운반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의 미래를 위한 설루션을 제시하고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루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센터 최고경영자(CEO)는 "양사가 더욱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운 설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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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英 외무장관 "개도국 '청정에너지' 전환 지원해야"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21일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래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영국대사관과 이화여대가 공동 주최한 '기후, 자연 그리고 개발' 간담회에 참석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를 앞두고 우리는 기후와 자연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파트너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래미 장관은 "개발도상국은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해야 하며 영국과 한국과 같은 국가들은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래미 장관은 영국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고 청정에너지 강화 목표를 내건 것과 동시에 전 세계의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청정에너지 동맹' 구축에 나서는 등 내·외부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모두가 청정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한 경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 같은 파트너와 협력해 청정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한 경쟁을 가속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방문한 비무장지대(DMZ)의 생물다양성과 보존 작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북한의 태도와는 대조적"이라며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영국의 실적과 재산림화를 향한 한국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배울 엄청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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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부여서 개막
- 세계 각국의 기후 전문가들이 충남에 모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함께 '2024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탄소중립 실현과 전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 확산을 위한 행사로, '기후 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병화 환경부 차관, 헬렌 클락슨 기후그룹 대표,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 대표 등 15개국 탄소중립 전문가 1천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고탄소산업이 밀집된 탄소 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지만, 전교 꼴찌가 전교 1등을 하겠다는 역발상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며 "도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 세계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들이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메탄 감축, 철강 탄소제로와 같은 공동 프로젝트에 동참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를 끌어내자"고 촉구했다. 12개국 1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국제협력기구인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에 이날 정식으로 가입한 충남도는 세계 각국과 메탄 감축 정책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메탄 감축 사례와 국제 협력, 탄소중립과 대기질 연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 5개 세션에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오는 30일에는 대기환경 개선 국제 포럼이 열리고, 참가자들의 정책시설 견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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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부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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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도요다,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 중단 선언
- 28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두 나라의 대표 기업이자 세계 자동차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두 기업이 전기차 전환과 동시에 2030년까지 모든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도요타와 현대차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9.5%를 차지한다. 두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9천만톤(2022년)으로, 30년생 소나무림 7138만헥타르(㏊)가 1년에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하다. 우리나라 영토의 약 7.3배, 일본의 약 2배 면적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2045년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지만 그린피스는 “배출량 감축의 관건이 전기차 전환이지만 현대차와 도요타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율은 5.8%와 0.9%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화보다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4 세계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보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의 전 생애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39.8톤으로, 전기차(27.9톤)의 약 1.4배다.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였다. 최은서 그린피스 동아시아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하이브리드는 주행 시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고, 하이브리드의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는 사이 전기차 전환은 느려질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이끄는 두 기업이 전기차 전환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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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도요다,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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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단체들 제29차 당사국 총회에 앞서 기후행동 촉구 결의
- 다음달 11일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 기후환경단체들이 한국 정부와 주요 20개국(G20)에 대해 “화석연료의 실질적인 퇴출과 기후재원 확대 등 책임 있는 기후행동”을 촉구했다.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 사무소, 녹색당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위기비상행동’에 속한 단체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유엔 기후총회(COP28)에서 기후변화 피해국을 위해 마련된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하고 약 4억달러(5200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으기로 합의했지만 그 성과가 미비하다”며 “기후위기에 책임이 큰 주요 20개국 회원국들이 기후재원 확대와 글로벌 남반구 지원, 화석연료 퇴출 등 책임 있는 기후행동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음달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릴 총회와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시민사회의 서명운동을 조직했는데,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86개 단체 436명의 활동가와 시민이 참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이 글로벌 남반구를 지원하는 기후재원 목표에 합의하고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도록 촉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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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단체들 제29차 당사국 총회에 앞서 기후행동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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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 지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난 20년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축적되는 중이다. 지난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낸 ‘온실가스 연보’를 보면, 2023년 전 세계 대기 중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이다. 전년에 견줘 2.3ppm(0.55%) 늘어난 것으로. 20년 전인 2004년 377.1ppm에 견줘보면 11.4% 늘어났다. 이산화탄소와 함께 3대 주요 온실가스로 꼽히는 메탄 농도는 전년보다 11ppb(0.57%) 늘어난 1934ppb, 아산화질소 농도는 1.1ppb(0.33%) 늘어난 336.9ppb였다. 1ppm은 해당 물질 입자가 공기 입자 100만개 중 1개, 1ppb는 10억개 중 1개 있다는 뜻이다. 열을 가둬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의 농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산업화 이전인 1750년대에 견줘보면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각각 151%, 265%, 125% 늘어났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의사결정권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기록”이라며 “우리는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연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활용되기 위해 발간되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대표 간행물 중 하나로, 올해 20번째 호가 발간되었다. 연보는 지난해 대규모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산림의 탄소 흡수량 감소가 산업 활동으로 인한 화석연료 배출량 증가와 결합돼 이 같은 증가가 일어났다고 풀이했다. 이산화탄소는 온난화 영향의 64%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데, 대기 중에 방출되면 25% 이상이 해양에 흡수되고 30% 미만이 육지 생태계에 흡수된다. 그러나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 환경이 나빠지면서 이 같은 정화 작용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는 지적했다. 코 배럿 세계기상기구 사무차장은 “연보의 내용은 우리가 잠재적인 악순환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은 더 많은 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하고 따뜻해진 바다는 더 적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남아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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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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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전보다 감염위험성이 훨씬 높아진 북극곰
- 북극의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곰이 불과 30년 전만 해도 마주칠 가능성이 적었던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자들은 북극곰의 질병 감염 가능성과 북극의 해빙 손실 간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 추크치해에 사는 북극곰들의 혈액 표본을 조사했다. 1987~1994년 사이 채취한 샘플과 이로부터 30년 후인 2008~2017년 사이 채취한 표본을 분석했더니, 최근 채취된 표본에서 북극곰들이 5가지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중 하나에 감염됐음을 가리키는 화학적 신호가 더 많이 포착됐다. 혈액 표본만으로 북극곰의 신체적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전부 알기는 어렵지만,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야생동물 생물학자인 카린 로드 박사는 북극 생태계 전체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 박사와 연구진은 총 6가지 병원균을 검사했다. 주로 육지 동물과 관련 있으나, 북극곰의 먹이가 되는 생물을 포함한 해양 동물에서도 발견된 기록이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이다. 이번 연구는 30년에 걸쳐 이뤄졌는데, 로드 박사에 따르면 “해빙이 상당 부분 손실되고, (북극곰들이)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던 기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희는 특히 주로 육지에서 기원했다고 생각하는 일부 병원균에 대한 (북극곰들의) 노출 정도가 변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북극곰 체내에서 더 흔하게 발견되는 병원체로는 톡소플라즈마증과 네오스포라증을 일으키는 기생충 2종, 야토병과 브루셀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2종, 개 홍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개 등 총 5가지로 밝혀졌다. 로드 박사는 “일반적으로 북극곰들은 질병에 매우 강하다”면서 “(이러한 병원체와의 접촉이) 일반적으로 곰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북극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북극곰 약 2만6000마리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 캐나다에 서식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에서도 북극곰이 발견된다. 북극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 취약한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북극곰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성체 수컷 북극곰은 몸길이가 3m, 무게가 600kg에 달할 수 있다. 북극곰은 한 번에 최대 45kg에 달하는 해양 동물 지방을 먹을 수 있다.북극곰은 특히 후각이 뛰어나 최대 16km 떨어진 먹이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북극곰은 뛰어난 수영 선수로, 최대 100km 앞바다에서도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곤 한다. 발에는 작은 물갈퀴가 있어 시속 10km 정도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북극곰이 얼음이 없는 여름철에는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놀라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지 등이 밝혀졌다 한편 미국에서 북극곰은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 있는데, 과학자들이 지적하는 북극곰 개체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해빙 유실이다. 북극곰들은 해빙에서 살아가며 해양 동물을 사냥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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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전보다 감염위험성이 훨씬 높아진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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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기여하는 재활용
- 새활용에 대한 산업 활성화의 장벽이 된다는 견해가 있다. 새활용 작업은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공정 과정을 거쳐 우리가 쓸 수 있는 물건들로 다시 만드는 순환 흐름을 갖는 과정이다. 결국, 원재료가 ‘쓰레기’이기에 해당 물건의 청결도와 우리 인체에 해가 없는 게 맞는지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새활용 공정 과정을 공개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사용하는 물질의 청결도에 관한 가시적인 자료를 공개하면서, 새활용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면서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가 되면 다른 차원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족한 자원의 또 다른 수급 문제이다. 다른 산업의 예시로 폐목재를 원료로 한 SRF(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전환 때문에 레드오션화 되면서 기존 재료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폐목재를 이용한 타 산업에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 또 다르게 바이오연료에 대한 산업이 부흥하면서 식량 중 일부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면서 두 분야 중 어디에 더 쓰이는 게 중요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처럼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원재료인 ‘쓰레기’의 사용처의 우선순위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해결돼 새활용이 활성화된다면 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에서 많은 입주 기업 내 근무자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나아가 그중 일부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의 제도가 마련된다면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환경오염의 측면도 마찬가지다. 결국, 새활용은 재활용보다 더 상위 버전의 쓰레기 처리 기술로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최종적으로 버려지는 물질의 양이 이전의 재활용 중심 산업의 경우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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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기여하는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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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도시생활에서의 친환경 생활 10계명
- 도심을 가득 메운 차들의 매연과 지하철의 미세먼지, 소음, 쓰레기, 각종 생활용품 속에 환경호르몬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먹을거리 등 오염된 환경과 음식은 새집증후군, 아토피와 같은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고 있다. 편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소비하며, 이를 다시 폐기하는 것에 익숙한 도시 생활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또 오염된 환경은 도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답답한 도시가 싫다고 직장을 버리고 떠날 수도 없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도 살펴보면 적지 않다. 과연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도시를 떠나지 않고도 느리게,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10계명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1)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쓰레기 줄이기 자기 몸무게의 절반 정도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지렁이는, 좋은 흙(분변토)으로 배출하는 훌륭한 재주가 있다. 단, 지렁이가 모든 음식의 종류를 먹는 것은 아니다.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잎)채소류, 과일류로 소금기가 없고, 음식물에 세제가 묻어 있지 말아야 한다. 지렁이의 이 재주 덕분에 채소를 씻고 다듬을 때 나오는 껍질 등, 가정에서 매일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2)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수세미 설거지하는 습관, 식생활습관도 달라진다. 되도록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수세미로 설거지하고, 지렁이가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 강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진다. 3) 환경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나의 행동이 지구 반대편 어느 사람 혹은 미래의 어느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리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보다 좀 더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삶을 꿈꿀 수 있다면, 그래서 달라질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생태적이고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도시에서 만나는 친환경 생활, 생각해보면 그리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지는 장점이 있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지는 장점이 있다. 4) 지구를 생각하고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먹을거리다. 일에 쫒기다 보면, 가장 만만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이 먹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곳 중 하나가 다양한 패스트푸드점인데 그곳에 가면 한 끼니를 간편하게 빨리 해결할 수 있다. 남은 시간에는 해야 할 일을 생각할 수 있다. 국내에서만 1000만을 넘어선 비만 인구는 바로 식생활습관의 변화와 패스트푸드 등의 식생활 변화가 일으킨 결과이다. 5)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 성인의 30.6%가 비만이라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은 마음먹은 만큼 힘들지 않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공장에서 생산한 식품 대신 제철음식을 선택하고, 현미밥에 된장국, 김치, 반찬 하나라도 간단히 만들어 먹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면, 나를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생태적인 생활의 첫걸음이 된다. 6) 오래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기 문화와 유행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휴대전화도, 옷도, 가방도 유행을 따라 흐름을 탄다. 휴대전화의 경우, 2년 정도 사용하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휴대전화들이 새로운 상품을 빨리 쏟아내는 상업논리와 과학기술 때문에 쉽게 생산하고 쉽게 버리지만, 매우 큰 부담을 안고 쓰레기 처리하는 과정이 우리의 소비와 연결돼 있음을 놓칠 수는 없다. 9) 재활용 용품 사용하기 물건을 구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선택하고, 오래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혹시 싫증이 나거나 필요가 없게 되었다면, 가까운 친구들과 바꿔 사용하거나 수선해 신선한 물건으로 만들어보기 또는 되살림(재활용) 가게에 기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되도록 오래, 다시 사용하는 습관은 문화와 유행의 빠른 걸음에 한 박자 느리지만,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일이 된다. 10) 자기 컵 가지고 다니기 밥 먹고 나면 으레 찾는 커피 한 잔.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멋지게 지나다니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120억개로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4727그루의 나무가 필요한데 종이컵도 재활용하면 되니까 괜찮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다. 종이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컵 내부에 붙어 있는 필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 된다. 사무실이나 또는 어디 다른 장소에 갈 때 자기 컵을 가지고 다녀보자.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이컵이나 페트병에 있는 유해물질이 따뜻한 음료에 녹아나지 않으니 건강에도 유익하다. 또 자기 컵을 가지고 다니면 누군가 컵을 설거지하는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가방 속에 살짝 컵 하나 챙겼을 뿐인데 모두에게 유익이 돌아오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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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부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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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도요다,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 중단 선언
- 28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두 나라의 대표 기업이자 세계 자동차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두 기업이 전기차 전환과 동시에 2030년까지 모든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도요타와 현대차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9.5%를 차지한다. 두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9천만톤(2022년)으로, 30년생 소나무림 7138만헥타르(㏊)가 1년에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하다. 우리나라 영토의 약 7.3배, 일본의 약 2배 면적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2045년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지만 그린피스는 “배출량 감축의 관건이 전기차 전환이지만 현대차와 도요타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율은 5.8%와 0.9%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화보다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4 세계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보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의 전 생애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39.8톤으로, 전기차(27.9톤)의 약 1.4배다.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였다. 최은서 그린피스 동아시아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하이브리드는 주행 시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고, 하이브리드의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는 사이 전기차 전환은 느려질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이끄는 두 기업이 전기차 전환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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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도요다,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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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단체들 제29차 당사국 총회에 앞서 기후행동 촉구 결의
- 다음달 11일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 기후환경단체들이 한국 정부와 주요 20개국(G20)에 대해 “화석연료의 실질적인 퇴출과 기후재원 확대 등 책임 있는 기후행동”을 촉구했다.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 사무소, 녹색당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위기비상행동’에 속한 단체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유엔 기후총회(COP28)에서 기후변화 피해국을 위해 마련된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하고 약 4억달러(5200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으기로 합의했지만 그 성과가 미비하다”며 “기후위기에 책임이 큰 주요 20개국 회원국들이 기후재원 확대와 글로벌 남반구 지원, 화석연료 퇴출 등 책임 있는 기후행동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음달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릴 총회와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시민사회의 서명운동을 조직했는데,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86개 단체 436명의 활동가와 시민이 참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이 글로벌 남반구를 지원하는 기후재원 목표에 합의하고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도록 촉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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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단체들 제29차 당사국 총회에 앞서 기후행동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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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 지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난 20년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축적되는 중이다. 지난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낸 ‘온실가스 연보’를 보면, 2023년 전 세계 대기 중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이다. 전년에 견줘 2.3ppm(0.55%) 늘어난 것으로. 20년 전인 2004년 377.1ppm에 견줘보면 11.4% 늘어났다. 이산화탄소와 함께 3대 주요 온실가스로 꼽히는 메탄 농도는 전년보다 11ppb(0.57%) 늘어난 1934ppb, 아산화질소 농도는 1.1ppb(0.33%) 늘어난 336.9ppb였다. 1ppm은 해당 물질 입자가 공기 입자 100만개 중 1개, 1ppb는 10억개 중 1개 있다는 뜻이다. 열을 가둬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의 농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산업화 이전인 1750년대에 견줘보면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각각 151%, 265%, 125% 늘어났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의사결정권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기록”이라며 “우리는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연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활용되기 위해 발간되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대표 간행물 중 하나로, 올해 20번째 호가 발간되었다. 연보는 지난해 대규모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산림의 탄소 흡수량 감소가 산업 활동으로 인한 화석연료 배출량 증가와 결합돼 이 같은 증가가 일어났다고 풀이했다. 이산화탄소는 온난화 영향의 64%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데, 대기 중에 방출되면 25% 이상이 해양에 흡수되고 30% 미만이 육지 생태계에 흡수된다. 그러나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 환경이 나빠지면서 이 같은 정화 작용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는 지적했다. 코 배럿 세계기상기구 사무차장은 “연보의 내용은 우리가 잠재적인 악순환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은 더 많은 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하고 따뜻해진 바다는 더 적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남아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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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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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전보다 감염위험성이 훨씬 높아진 북극곰
- 북극의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곰이 불과 30년 전만 해도 마주칠 가능성이 적었던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자들은 북극곰의 질병 감염 가능성과 북극의 해빙 손실 간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 추크치해에 사는 북극곰들의 혈액 표본을 조사했다. 1987~1994년 사이 채취한 샘플과 이로부터 30년 후인 2008~2017년 사이 채취한 표본을 분석했더니, 최근 채취된 표본에서 북극곰들이 5가지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중 하나에 감염됐음을 가리키는 화학적 신호가 더 많이 포착됐다. 혈액 표본만으로 북극곰의 신체적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전부 알기는 어렵지만,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야생동물 생물학자인 카린 로드 박사는 북극 생태계 전체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 박사와 연구진은 총 6가지 병원균을 검사했다. 주로 육지 동물과 관련 있으나, 북극곰의 먹이가 되는 생물을 포함한 해양 동물에서도 발견된 기록이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이다. 이번 연구는 30년에 걸쳐 이뤄졌는데, 로드 박사에 따르면 “해빙이 상당 부분 손실되고, (북극곰들이)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던 기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희는 특히 주로 육지에서 기원했다고 생각하는 일부 병원균에 대한 (북극곰들의) 노출 정도가 변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북극곰 체내에서 더 흔하게 발견되는 병원체로는 톡소플라즈마증과 네오스포라증을 일으키는 기생충 2종, 야토병과 브루셀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2종, 개 홍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개 등 총 5가지로 밝혀졌다. 로드 박사는 “일반적으로 북극곰들은 질병에 매우 강하다”면서 “(이러한 병원체와의 접촉이) 일반적으로 곰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북극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북극곰 약 2만6000마리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 캐나다에 서식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에서도 북극곰이 발견된다. 북극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 취약한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북극곰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성체 수컷 북극곰은 몸길이가 3m, 무게가 600kg에 달할 수 있다. 북극곰은 한 번에 최대 45kg에 달하는 해양 동물 지방을 먹을 수 있다.북극곰은 특히 후각이 뛰어나 최대 16km 떨어진 먹이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북극곰은 뛰어난 수영 선수로, 최대 100km 앞바다에서도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곤 한다. 발에는 작은 물갈퀴가 있어 시속 10km 정도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북극곰이 얼음이 없는 여름철에는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놀라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지 등이 밝혀졌다 한편 미국에서 북극곰은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 있는데, 과학자들이 지적하는 북극곰 개체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해빙 유실이다. 북극곰들은 해빙에서 살아가며 해양 동물을 사냥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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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전보다 감염위험성이 훨씬 높아진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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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기여하는 재활용
- 새활용에 대한 산업 활성화의 장벽이 된다는 견해가 있다. 새활용 작업은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공정 과정을 거쳐 우리가 쓸 수 있는 물건들로 다시 만드는 순환 흐름을 갖는 과정이다. 결국, 원재료가 ‘쓰레기’이기에 해당 물건의 청결도와 우리 인체에 해가 없는 게 맞는지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새활용 공정 과정을 공개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사용하는 물질의 청결도에 관한 가시적인 자료를 공개하면서, 새활용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면서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가 되면 다른 차원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족한 자원의 또 다른 수급 문제이다. 다른 산업의 예시로 폐목재를 원료로 한 SRF(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전환 때문에 레드오션화 되면서 기존 재료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폐목재를 이용한 타 산업에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 또 다르게 바이오연료에 대한 산업이 부흥하면서 식량 중 일부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면서 두 분야 중 어디에 더 쓰이는 게 중요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처럼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원재료인 ‘쓰레기’의 사용처의 우선순위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해결돼 새활용이 활성화된다면 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에서 많은 입주 기업 내 근무자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나아가 그중 일부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의 제도가 마련된다면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환경오염의 측면도 마찬가지다. 결국, 새활용은 재활용보다 더 상위 버전의 쓰레기 처리 기술로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최종적으로 버려지는 물질의 양이 이전의 재활용 중심 산업의 경우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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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환경오염도 감소 등에 기여하는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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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도시생활에서의 친환경 생활 10계명
- 도심을 가득 메운 차들의 매연과 지하철의 미세먼지, 소음, 쓰레기, 각종 생활용품 속에 환경호르몬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먹을거리 등 오염된 환경과 음식은 새집증후군, 아토피와 같은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고 있다. 편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소비하며, 이를 다시 폐기하는 것에 익숙한 도시 생활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또 오염된 환경은 도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답답한 도시가 싫다고 직장을 버리고 떠날 수도 없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도 살펴보면 적지 않다. 과연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도시를 떠나지 않고도 느리게,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10계명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1)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쓰레기 줄이기 자기 몸무게의 절반 정도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지렁이는, 좋은 흙(분변토)으로 배출하는 훌륭한 재주가 있다. 단, 지렁이가 모든 음식의 종류를 먹는 것은 아니다.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잎)채소류, 과일류로 소금기가 없고, 음식물에 세제가 묻어 있지 말아야 한다. 지렁이의 이 재주 덕분에 채소를 씻고 다듬을 때 나오는 껍질 등, 가정에서 매일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2)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수세미 설거지하는 습관, 식생활습관도 달라진다. 되도록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수세미로 설거지하고, 지렁이가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 강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진다. 3) 환경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나의 행동이 지구 반대편 어느 사람 혹은 미래의 어느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리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보다 좀 더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삶을 꿈꿀 수 있다면, 그래서 달라질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생태적이고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도시에서 만나는 친환경 생활, 생각해보면 그리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지는 장점이 있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건강한 흙으로 식물들의 좋은 양분이 되니, 자연스럽게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도 길러지는 장점이 있다. 4) 지구를 생각하고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먹을거리다. 일에 쫒기다 보면, 가장 만만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이 먹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곳 중 하나가 다양한 패스트푸드점인데 그곳에 가면 한 끼니를 간편하게 빨리 해결할 수 있다. 남은 시간에는 해야 할 일을 생각할 수 있다. 국내에서만 1000만을 넘어선 비만 인구는 바로 식생활습관의 변화와 패스트푸드 등의 식생활 변화가 일으킨 결과이다. 5)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 성인의 30.6%가 비만이라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은 마음먹은 만큼 힘들지 않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공장에서 생산한 식품 대신 제철음식을 선택하고, 현미밥에 된장국, 김치, 반찬 하나라도 간단히 만들어 먹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면, 나를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생태적인 생활의 첫걸음이 된다. 6) 오래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기 문화와 유행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휴대전화도, 옷도, 가방도 유행을 따라 흐름을 탄다. 휴대전화의 경우, 2년 정도 사용하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휴대전화들이 새로운 상품을 빨리 쏟아내는 상업논리와 과학기술 때문에 쉽게 생산하고 쉽게 버리지만, 매우 큰 부담을 안고 쓰레기 처리하는 과정이 우리의 소비와 연결돼 있음을 놓칠 수는 없다. 9) 재활용 용품 사용하기 물건을 구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선택하고, 오래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혹시 싫증이 나거나 필요가 없게 되었다면, 가까운 친구들과 바꿔 사용하거나 수선해 신선한 물건으로 만들어보기 또는 되살림(재활용) 가게에 기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되도록 오래, 다시 사용하는 습관은 문화와 유행의 빠른 걸음에 한 박자 느리지만,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일이 된다. 10) 자기 컵 가지고 다니기 밥 먹고 나면 으레 찾는 커피 한 잔.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멋지게 지나다니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120억개로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4727그루의 나무가 필요한데 종이컵도 재활용하면 되니까 괜찮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다. 종이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컵 내부에 붙어 있는 필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 된다. 사무실이나 또는 어디 다른 장소에 갈 때 자기 컵을 가지고 다녀보자.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이컵이나 페트병에 있는 유해물질이 따뜻한 음료에 녹아나지 않으니 건강에도 유익하다. 또 자기 컵을 가지고 다니면 누군가 컵을 설거지하는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가방 속에 살짝 컵 하나 챙겼을 뿐인데 모두에게 유익이 돌아오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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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도시생활에서의 친환경 생활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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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 한화오션은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화오션은 전했다.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센터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 해사항만청과 6개 기업·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양산업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BW그룹과 하팍로이드, 노르웨이 선급(DNV) 등 10개사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저탄소·무탄소 연료, 선박 내 탄소 포집·저장(OCCS) 기술, 에너지 효율 기술 분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조선업계에서 자사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도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가스텍 2024'에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오션1'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OCCS 기술에 대한 개념 승인을 한국선급 등으로부터 받았으며 이를 LNG 운반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의 미래를 위한 설루션을 제시하고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루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센터 최고경영자(CEO)는 "양사가 더욱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운 설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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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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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英 외무장관 "개도국 '청정에너지' 전환 지원해야"
-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21일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래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영국대사관과 이화여대가 공동 주최한 '기후, 자연 그리고 개발' 간담회에 참석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를 앞두고 우리는 기후와 자연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파트너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래미 장관은 "개발도상국은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해야 하며 영국과 한국과 같은 국가들은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래미 장관은 영국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고 청정에너지 강화 목표를 내건 것과 동시에 전 세계의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청정에너지 동맹' 구축에 나서는 등 내·외부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모두가 청정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한 경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 같은 파트너와 협력해 청정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한 경쟁을 가속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방문한 비무장지대(DMZ)의 생물다양성과 보존 작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북한의 태도와는 대조적"이라며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영국의 실적과 재산림화를 향한 한국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배울 엄청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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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英 외무장관 "개도국 '청정에너지' 전환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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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2024 글로벌 에너지 전망’ 보고서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0년 내 화석연료 수요가 정점에 도달한 뒤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전기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지금의 탄소 배출량이 유지되면 세기말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2.4도가 올라 인류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16일 ‘2024 글로벌 에너지 전망’ 연례 보고서를 통해 “석유와 가스 수요가 2030년 전후 정점을 찍은 뒤 재생에너지 중심의 청정 전기 시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발전량 60%를 차지하는 화력발전(석탄, 가스 등)이 10년 내 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원으로 바뀌는 에너지 전환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 경우 “석유와 천연가스가 공급 과잉-가격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배럴당 82달러인 원유 가격은 탄소배출 규제가 더 강화 할 경우 배럴당 25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화석연료 가격이 내려가면 각국 정부가 기름값 보조금 등을 줄여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동 갈등으로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지속되면 세기말 지구 온도가 2.4도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는 지구 기온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자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탄소를 2022년 대비 33% 감축해야 하지만, 현재 감축 예상치는 3% 수준에 불과하다. 다행히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글로벌 투자는 증가 추세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560GW(1.4GW급 대형원전 400개 발전량)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다. 주요 선진국들이 화석연료 관련 무역을 규제하고(2020년 이후 약 200건), 본격적인 전기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늘린 결과다. 올해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화석연료 투자액의 두 배에 육박하는 2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면 2030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화석연료 60%, 재생에너지 30%, 원전 및 기타 10%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시장에선 중국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중국이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설치될 모든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 중국은 2030년까지 목표한 1200GW의 태양광·풍력 발전 용량을 6년이나 앞당긴 올해 달성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역시 향후 7년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2배 이상(각각 800GW)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30GW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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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2024 글로벌 에너지 전망’ 보고서